알릴레이트 카본을 진화시키다

「비스카리아」등 알릴레이트 카본을 탑재해 출시된 다양한 종류의 라켓들은 그 유연함과 편안한 사용감, 뛰어난 탄성 등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알릴레이트 카본 탑재 라켓의 타구감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높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라켓」에 대한 톱 선수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알릴레이트 카본을 진화시킨 특수소재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시작한 이유가 바로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까닭이었습니다.

「같은 타구감으로 더 높은 위력을 발휘하는 라켓」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라켓의 진동특성을 유지하면서 반발특성만을 높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반발특성을 높이면 진동특성도 따라서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어서 해결하기가 간단치 않은 과제였습니다. 버터플라이의 연구개발부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섬유의 편직 양과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목표로 하는 라켓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수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