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구축할 준비는 되어 있다

「하나 하나, 착실하게 걸음을 쌓아 가는 타입」이라고 판젠동은 자신을 분석한다. 말 그대로 그가 걷고 있는 것은 땅에 발을 딛고 자신을 단련하는 날들이다. 자신의 실력이나 실적에 큰소리치지 않는다. 그렇게 갈고 닦은 기술과 강인한 몸, 특유의 배짱을 살린 플레이는 치밀함과 대담함을 겸비해 전 세계 탁구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라켓을 얻게 돼 너무 기쁘다. 제 등을 더더욱 밀어줄 것입니다. 이 라켓과 함께 코트에 서는 것이 기다려 집니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라켓을 얻게 된 판젠동은 자신의 진화를 가속화하며 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누구보다 승리를 갈망하는 25세의 눈은 바로 앞을 응시하고 있다.